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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RED
여러 재난 상황이나 평소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구성원
BE 5명 / 리더
아키텍처
KPT
회고..
최종 프로젝트가 끝났다.
약 한달간의 긴 프로젝트였는데
좋았던 점도 분명 많았지만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프로젝트 인것 같기도 하다.
일단 가장 큰 아쉬움은 리더로서의 역할을 내가 과연 잘 했는가 이다.
뭔가 좀더 아는것도 많았으면 했고 팀원이 모르는것을 물어보면 확실하게 답해주고 싶었고
좀더 확실하고 깔끔하게 팀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싶었다.
하지만 팀 협업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내가 새로 배웠던 협업 툴같은 새로운 것들도 많이 배웠고
마음처럼 잘 활용하지를 못하니까 답답해지는 것도 있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많이 적용시키다 보니 팀원들을 주의깊게 챙기지 못했던것도 있었던것 같다.
팀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니 팀원들은 리더의 역할을 잘 했다고 해 주었지만 스스로의 만족이 안되는것 같다.
각자가 맡은 것들이 다 새로운 것들이여서 오래 걸리기도 했고
이미 완성을 한 기능을 조금더 발전 시키고자 했던것이 오래 걸렸던 것도 있었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서로 연결 되어 있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오래걸렸던것같다.
나의 방식은 모두가 이해를 하고 개발하면서 여러 방식으로 접근해보고자 했고
팀원 모두 같이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빨리빨리라는 생각보다 깊게깊게 알고가자 라는 주의로 진행을 햇다.
여러 성능을 개선해보고도 싶었고 대용량트래픽처리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에 촉박해오자 이런 성능 개선, 대용량 처리 같은것들은 할수가 없었다..
물론 이 기간 이후에 할수도 있지만 개발자란 자고로 정해진 기간 내에서 완수해야하는데 그것을 못한것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랄까..
내가 더 잘하고 내가더 팀원들도와주고 내가 더 열심히 했다면 할수 있었을까? 하는 후회가 조금 남는다.
하지만 얻어가는것도 많다.
코드를 재활용할수 있도록 최대한 함수화 하는 능력.
다른사람의 코드를 보고 리팩토링을 할수 있는 능력.
회의를 통해 매일매일의 할당량을 체크하고 기록하는 능력.
기획을 통해 큰틀을 잡고 조금씩 세세하게 들어가면서 설계하는 능력.
협업 룰을 정하여 오로지 개발에만 신경쓸수 있는 능력.
팀원들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
그리고 가장 주의하고 신경썻던 것은
팀원들에게 긍정 마인드 심어주는 것이였다.
의지가 있다면 못할것은 없지만 사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충분히 해낼수 있는것도 못하기 떄문에..
내가 리더로서 하고자 했던건 내 능력을 보여주거나, 내 뜻을 강제하기 위해서가 아니였고
이러한 팀원들의 멘탈을 케어하기 위해서 한것이기 때문에,
나 또한 같은 멘탈적인 부분을 경험하기도 해서 그런부분들을 케어하기 위해서 리더를 했던것 같다.
덕분에 우리는 모두 할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여 최우수상 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모두 좋은 개발자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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